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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빈티지, 올드스쿨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실착 후기, 사이즈 추천(트레블러 이제훈 신발)

by 와이낫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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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낫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데일리로 많이 신고 있는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실착 후 장단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작년 초 JTBC 트래블러라는 프로그램에 이제훈 님과 류준열 님이 출연을 했는데 그때 이제훈 님이 트래블 내내 신고 다녔던 제품이 바로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제품입니다. 

출처 : JTBC, 나이키코리아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소개

우선은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신발이 어떤 신발인지 소개해드려야겠죠?

제품명 :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Nike Moon Racer Sail Solar Blue)

제품코드 : BV7779-100

발매일 : 2018/11/02

발매가격 : $150(약 17만원)

출처 : 나이키 코리아

 

나이키 문레이서는 1972년에 나이키에 만든 수제 런닝화 나이키 문 슈즈(nike moon shoe)라는 제품인데 이 제품의 갑피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서 상단 부위의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50년 전 신발의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밑부분 미드솔은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이 착용한 베이퍼 플라이 엘리트(nike vaporfly elite), 베이퍼 4%(nike vapor 4%)의 디자인과 나이키 베이퍼 스트릿(nike vapor street) 디자인을 접목시켜서 제작되어 미드솔 모양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50년 전 신발의 갑피와 최신 디자인의 미드솔 디자인의 조화가 두드러진 제품이며 나이키 런닝화의 기념비적인 제품임이 확실합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제품과 함께 더스트백이 함께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는데 그냥 단순한 더스트백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발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신발 가방이라고 하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나름 고퀄의 디자인과 재질의 더스트백이었습니다.^^ 완전 개이득!!!

더스트백 전면에는 나이키의 상징인 승리의 여신 니케(nike)가 프린팅 되어 있으며 밑에는 좌표가 적혀 있는데 현재 니케의 석상이 있는 장소의 좌표라고 합니다. 뒷면에는 지구에서 관측되는 달의 여러 형태(보름달, 반달, 초승달 등)가 그려져 있고 보름달안에 사람이 한분 그려져 있는데 아마도 나이키 수석 디자이너중 한분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달 프린팅 밑에도 좌표가 그려져 있는데 이 좌표에 대해선 확인된 정보가 없네요^^; 아시는 분은 밑에 댓글로 알려주세요~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디자인

신발의 나이키 스우시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갈색 스웨이드 원단으로 되어있고 뒤쪽 부분부터 뒤꿈치 부분까지도 갈색 스웨이드 원단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이키 문 슈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접목시킨 것 같습니다. 나이키 스우시 크기는 신발의 비율보다 크게 파란색 빅스우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끈을 묶는 상단 부분부터 앞코까지 하얀색 스웨이드 원단으로 일체감을 살려주고 있고 설포와 끈이 결합되는 부분이 없어서 따로 분리가 됩니다. 뒤쪽 부분이 특이하고 이쁜데 1972년 나이키 문슈즈의 문양으로 그대로 본떠서 타원형의 원단에 나이키 NIKE 글자가 음각 처리되어 있어서 다른 색 글자로 프린팅으로 되어 있는 것보다 한층 고급져 보입니다.

신발 깔창은 달 표면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신발 내부는 다른 신발보다 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 탭은 신발 인사이드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드솔을 하얀색과 형광 분홍색이 조화스럽게 배치되어 역동적이면서도 과하지 않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뒤쪽은 기존의 신발에서 보이던 둥그스런 마감이 아닌 뒤로 솟아 있는 느낌으로 약간 카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신발 바닥은 앞쪽에는 검은색 뒤쪽에는 흰색이 대비시켜놓았고 중간부터 뒷부분까지는 미드솔의 형광 분홍색과 같은 색의 나이키 스우시를 넣어 이 신발은 이쁜 신발이라는 것을 다시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 착용 후기

실착 하고 난 느낌은 우선은 착화감과 쿠션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미드솔 높이가 3~4cm 정도 되는 말랑한 리액트 폼으로 되어있어서 쿠션감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아서 신발을 신을 때 푹 들어간다는 느낌보다는 발을 튕겨준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밑창의 마찰력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비 오는 날에 신으로 쭉 미끄러질 듯 한 느낌입니다. 비 오거나 눈 올 때(?) 신으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발이 약간 안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듭니다. 신경 쓰이게 막 몰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는 안쪽으로 쏠리지 않게끔 인사이드를 잡아주는 깔창으로 변경하여 신고 있습니다.

사이즈를 추천해 드리자면 나이키 문레이서 제품이 발볼이 좁기 때문에 발볼에 신경이 쓰이시는 분들은 반업해주시면 좋고요. 칼발이다 하시는 분들은 정사이즈를 추천해드립니다.

 

나이키 문레이서 흰파핑이 매스컴을 타고 연예인이 신어서 유명한 것도 있지만 나이키의 초창기 디자인을 재구성하여 출시하였다는 점에서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구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런닝화지만 일상화가 더 잘 어울리는 나이키 문레이서였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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