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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맥주 vs 말표 맥주 알쓰의 선택은?

by 와이낫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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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낫입니다.
오늘을 알쓰(알콜쓰레기)인 제가 개인적으로 술에 대한 포스팅을 하진 않지만 왜 맥주에 대한 포스팅을 하느냐? 바로 이 맥주 때문입니다.

출처 : CU
출저 : MBC

바로 곰표 맥주 입니다. CU와 대한제분이 협업하여 만든 제품이죠. 지난해 출시된지 3일만에 10만개가 완판되었고 나혼자산다 서지혜편에 방송되면서 급물쌀을 타더니 인싸템으로 완전 급부상되어 희귀템이 되어 버렸죠.

그리고 이 곰표 맥주가 CU편의점에서만 판매하다보니 더욱 보기 힘든 제품이 되어버렸죠. 작년에 일주일에 3번이상은 동네 CU편의점에 들렀던것 같아요. 그런데도 한번도 구경하기 힘들었어요. 편의점에 일주일에 한번들어오는데 그것도 한팩(6캔)만 들어온다는 소식만 간간히 들렸어요. 완전 하늘의 별따는것보다 곰표 맥주 구하기가 더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말표 맥주를 구매했는데요. 말표 맥주는 CU와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이 협업하여 만든 국산 흑맥주인데 저는 처음에 꿩대신 닭, 곰표 대신 말표 라는 생각으로 호기심에 구입했어요. 단순히 흑맥주는 쓰다라는 알쓰였는데 말표를 접하고 난 후에는 흑맥주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깊이가 깊고 풍부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이 말표 맥주도 곰표 맥주의 영향을 받아 구하기 힘든 인싸 희귀템이 되어 버렸죠. 그래도 일주일에 한팩(6캔)은 구할 수는 있었어요.

이렇게 근근히 말표맥주를 먹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편의점에 들러 곰표 있나 없나 기웃기웃~
그러다가 곰표 맥주 출시 일년이 다 되는 어제 드디어 동네 편의점에서 곰표 맥주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것도 두 캔이나!!!

무척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요. 일년이나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곰표 맥주가 내 손에 들어왔다니!!! 편의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제 간간히 물량이 풀려서 일주일에 2~3번은 들어온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어제 바로 마셔 보진 못하고 그림의 떡처럼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대망의 오늘! 곰표 맥주를 마셔보는 날!

맥주의 영원한 동반자 치킨을 시키고 곰표 맥주를 영접해 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칙! 뚜껑을 따고 빨대를 꼽고 한입 쭉~ 마셔 봤는데, 음??? 다시 한번 쭉~ 음???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첫 느낌은 과일향과 밋밋함 이었어요. 패션후르츠와 복숭아 등 과일 추출물로 향을 내서 향은 진짜 일품이었어요. 하지만 카스와 하이트, 테라 등의 확 쏘는 라거맥주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에는 다소 약한 맛이었어요. 호가든과 블랑1664 과 비슷한 느낌이 났어요. 확실히 기존 맥주들과 다르게 상큼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은 있더라구요. 저는 곰표 맥주를 여자친구는 말표 맥주를 먹었는데 역시 제 입맛에는 말표 맥주 였어요. 근데 치킨에는 곰표 맥주가 더 잘어울리는거 같았어요. 말표 맥주는 피자와 잘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여자친구는 말표 맥주는 맥주만 마실때가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제 선택은 말표 맥주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상 끝!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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